차한잔의 쉼

스잔나

임부택 2009. 11. 24. 00:11

해는 서산에 지고 쌀쌀한 바람 부네
날리는 오동잎 가을은 깊었네

꿈은 사라지고 바람에 날리는 낙엽
내 생명 오동잎 닮았네
모진 바람을 어이 견디리

* 지는 해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봄이 오면 꽃 피는데 영원히 나는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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