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중국계림-만난사람들. 그 아름다운 인연

임부택 2011. 7. 15. 00:34

"인상유삼제"공연을 보러가는 차안에서 만난 초등학생.

 "안녕하세요?"라고 정확하게 발음해서 한국사람인줄 알았는데, 할수 있는 말은 "감사합니다"하고 두마디 뿐.
 2pm, 장나라, 송해교, 윤은혜. Rain(비), 그리고 박명수도 좋아한다고 한다.

 

계림에서 1일 투어를 같이 했던 사람들.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로 모두들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리강 유람선 내부)

전날 계림시내투어에서 만난 인연으로 "양삭"가는 길을 동행하게된 자매와 아이들.

하남 남양에서 왔는데, 이들이 "양삭"에서 200원하는 호텔을 60위안(만원)에 흥정했다.

 

언니의 개구장이 아들.

 

동생의 딸. 개구장이 동생을 너무 잘 돌봐주는 착한아이였다.

 

점심은 얻어먹고, 저녁은 내가....

 

끈기는 한국인에게 만 있는게 아니다. 중국인의 물건파는 끈기는 변함없다.

저 서양아가씨(?)는 한참을 시달렸다.

 

길거리에서 직접재배한 참외 파는 곳.

 

길건너에도 예쁜딸이 참외를 팔고 있다.

 

 

한국은 잘 산다고 무척이나 부러워 하던, 삼륜자전거 끄는 할아버지.
힘들어 하시는데, 뒤에 앉아 있기가 미안했다.

 

 

그리고 공항버스 타는 곳을 잘 못 알려주고는, 길 건너 까지 쫓아와서 다시 알려주고,

그 것도 맘이 안 놓이는지 버스도 같이 타고 기사에게 확인해주고,

한정거장이나 거꾸로 가는 차를 탄 잘 생긴 대학생. 

계림역으로 어머님을 마중가는 길이라는데 어머님을 기다리게 했을 것 같다.

만난 사람들 모두 순박하고, 정이 넘쳤다.
15억중 만난 그 인연들이 소중하고 그립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상 유삼저 / 印象 劉三姐  (0) 2011.07.18
중국계림-거리풍경  (0) 2011.07.15
중국계림여행 - 풍경  (0) 2011.07.15
계림여행을 준비하다~~~~~~~`  (0) 2011.07.01
시안여행기-에필로그  (0) 20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