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의 『부유한 노예(원제 : The Future of Success』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고 살기 위해 바삐 움직이지만 그 먹고 삶을 위해 노예가 된 것은 아닌지.
그러면서 "생계를 꾸려갈 것인가? 삶을 꾸려갈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중국어에 "바이누(白奴 흰노예)"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화이트칼라로 근무하면서 더 좋은 집과 자동차 그리고 더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노예처럼 예속된 직장생활을 한다는 말입니다.
욕심을 버린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 그늘 하나를
마음 속에 가진자 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자는 찬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있는 사람 일 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 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누릴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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