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폭풍전야

임부택 2009. 12. 2. 01:42

뭔소린가 했더니
내일 2월8일 저녁 8시45분에 로또복권 추첨을 한다네요..

당첨될 확률이 2번 벼락맞아 죽을확률과 같고
2만년 살아야 한번 있을까 말까한 행운이라고 하니까
확률 zero게임 인데도
다 떨어져도 자기는 당첨될 것 같은 환상에 들떠 있으니
사람들은 정말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750억원으로 추산되는 당첨금을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 같으니라고...

판매액의 50%를 복권발행기관이 가져갑니다.
그러면 50%는 세금으로 보아야 하는데
세금내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꼴이 우습지 않습니까?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고들 하지만
이후에 오는 허탈감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박열풍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땀 흘려 일한 대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야만 합니다.
2만년을 열심히 일하면 750억만 벌겠습니까?
.
.
.
.
저요?
당첨되면 해외로 튑니다.
조폭들이 제일 먼저 찾아 온다잖아요!!

비행기표 벌써 구입해 놨습니다.
저한테 연락안되면
당첨된 것으로 아시면 됩니다^^;

2003-02-07. 15:34 

'사람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한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0) 2009.12.02
똘망이  (0) 2009.12.02
산다는 것은....  (0) 2009.12.02
나이듦. 그 쓸쓸함에 대하여...  (0) 2009.12.02
Don't worry, be happy!!   (0)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