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시안여행기-시안시내(1)

임부택 2009. 9. 27. 11:09

1. 시안성벽

시안성벽은 남문과 서문을 통해 올라간다.

자전거를 타고 성을 한바퀴도는 방법이 있지만 체력을 아껴야 할 것 같아서, 인력거를 타려고 물어보니, 성을 도는 것이 아니라 서쪽에 있는 박물관까지 가서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란다.

할수없이 셔틀버스를 타고 성위를 한바퀴 돌았다. 성문이 있는 곳에서는 내려서 5분정도 구경할 시간을 준다.

서안여행에서 빼놓지 않아야 할 곳이다.

 

 

 

성벽안에 보존된 고옥 

 

관광차

 

 

2. 서원문거리

성벽을 나와서 우연히 마주친 거리다.

돌에 도장을 파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가서, 길다란 돌에 이름이나 새겨서 기념으로 가져갈려고 했더니, 그 것은 이름을 파는 것이 아니고 글이나 그림 앞쪽에 찍는 도장(낙관인가?)이란다. 이런 무식하기는....

 

아뭇든 성벽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서양화그림을 파는 곳이 나온다. 어떤사람이 사진을 들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에 대해서 문외한인지라 사진과 흡사한 사실화, 특히 인물화가 참 맘에 들어 구경하다가 아무래도 분위기상 몰래 한 컷 찍고, 또 한컷 찍으려고 하는데 역시나 찍지 말라고 한다.

길거리에서 파는 물건도 구경하면서 한참을 보냈다.

꼭 한번 들러보시길. 

길거리에서 포커를 하고 있는 사람들...사진찍으니 부끄러운지 얼굴을 돌린다.

  

 

중국 한족의 전통악기인 훈(xun)을 불고 있는 xun파는 아져씨

 

 

3. 비림박물관

서문안거리를 구경하고 나와서, 근처에 있는 비림박물관을 가려고, 지도를 보고 있는 젊은 남녀여행객에게 물어보았다. 이친구도 여기에 처음 온듯 지도를 열심히 찾아서 알려주는데 구경하고 돌아나왔던 서안문거리 끝에 있다.

여러 가지 비석을 모아놓은 곳인데 서예에 조예가 없는 나로서는 별 감흥이 없고, 오직 들어 알고 있는 왕이지 글씨있는 곳을 찾다가 결국 찾지 못하고 나왔다.

 

 

이곳에 있는 비석의 탁본을 만들어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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